평범한 회사원의 1일 pass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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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

낡고 오래되었지만 소중한 것

Cheryl S 2021. 1. 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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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코로나로 당연하다고 생각 되었던 여행을 가보지 못했다...종종 추억을 되새기는 과거 여행 갔던 사진들을 올리는 포스팅을 보았다..돌이켜 보니 나도 올 해 외갓댁을 다녀온 것이 가장 먼 여행 중 하나였던것 같다.

우리 엄마가 나고 자란 곳..내가 어릴 적 뛰어 놀던 곳..

낡고 오래 되었고지만 삐걱대는 바닥 소리, 나무 냄새 조차...이 집의 모든 것이 너무 좋다...엄마의 어릴적 추억이 깃든 곳, 이모들의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곳, 나의 어릴적 추억이 깃든 곳, 족히 100년은 되었을 이집에 한 세대의 슬픔, 사랑, 추억이 깃든 소중한 곳.

어릴적 창호에 구멍 내는 장난으로만 기억하던 문 하나도 이렇게 소중하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이제는 마당의 나무 뿌리가 너무 깊게 자라 움직일 수 조차 없단다...

내 마음의 안식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