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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내부 고발자의 인터뷰 요약 (feat. 인스타그램 오류)

Cheryl S 2021. 10. 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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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전 세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저들이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먹통이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플랫폼을 비지니스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당황한 일이 아닐 수 없었겠다.
어제는 페이스북의 회사 역사에 남을 힘들 날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내부 직원이었던 Francis Haugen 이 익명이 아니게 당당하게 나와서 페이스북 회사를 고발하며 인터뷰 한 것이다.

"The thing I saw at Facebook over and over again was there were conflicts of interest between what was good for the public and what was good for Facebook, and Facebook, over and over again, shows to optimize for its own interests, like making more money."

("내가 페이스북에서 몇 번이고 본 것은 대중에게 좋은 것과 페이스북에 좋은 것 사이에 이해 충돌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은 결국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페이스북의 이익을 위한 선택을 해 왔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Facebook 의 자체 리서치 결과에 대해 가감없이 밝혔고,
이를 알면서도 Facebook은 오로지 회사의 이익을 대변하기만 했다는 것이다.
"And one of the consequences of how Facebook is picking out that content today is it is optimizing for content that gets engagement, a reaction, but its own research is showing that content that is hateful, that is divisive, that is polarizing,
it’s easier to inspire people to anger than it is to other emotions."

("그리고 오늘날 Facebook이 그 콘텐츠를 선택하는 방법의 결과 중 하나는 참여와 반응을 얻는 콘텐츠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자체 연구에 따르면 혐오스럽고 분열적이며 양극화되는 콘텐츠는 더 쉽게 다른 감정보다 사람들이 화를 내도록 영감을 준다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And what’s super tragic is Facebook’s own research says as these young women begin to consume this eating disorder content, they get more and more depressed and it actually makes them use the app more and so they end up in this feedback cycle where they hate their bodies more and more. Facebook’s own research says it is not just that Instagram is dangerous for teenagers, that it harms teenagers, it’s that it is distinctly worse than other forms of social media."

("그리고 매우 비극적인 것은 Facebook 자체 연구에 따르면 이 젊은 여성이 이 섭식 장애 콘텐츠를 소비하기 시작하면 점점 더 우울해지고 실제로 앱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어 결국 자신의 몸이 싫어지는 피드백 사이클에 빠지게 됩니다. Facebook 자체 연구에 따르면
Instagram은 십대에게 위험하고 십대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소셜 미디어보다 확실히 더 나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Frances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인터뷰를 끝 마쳤다.

"I’m hoping that this will have had a big enough impact on the world that they get the fortitude and the motivation to actually go put those regulations into place. That’s my hope."

("나는 이것이 세계에 충분히 큰 영향을 미치고 그들이 그 규정을 실제로 시행할 용기와 동기를 얻길 바랍니다. 그게 제 희망입니다.")

SNS의 장단점은 누구나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고, 이 영향이 아주 막강하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길들여진 상태에서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전 세계사람들을 connect 시켜 준다는 core value 속에서 이러한 side effects 들이 나오는것이 그리 놀라울 일은 아닐테지만,
이렇게 관계자로 하여금 공론화 된 이 시점에서는 다시한번 의미있게 고찰해 봐야 할 사안일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내부고발자 (whistle-blower)로서 당당히 나선 Frances Haugen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