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 BTS 의 UN 총회 참석 인터뷰 (feat.인상적인 영어표현)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BTS가 한국 대표로 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대한

메세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뉴욕 UN에 방문하였다.

 

스피치를 마친 후, 함께 인터뷰 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때 영어로 통역된 내용에서 몇 가지 기억하고 싶은 좋은 표현법들이 있었다.

 

 

1. Draw out (기운을 북돋워 주어) ~에게 말하게 하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왜 BTS를 특사 자격으로 UN 에 함께 초청하여 SDG 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여 하였는가?라는 질문에, BTS는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독려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는데, 이를 영어로 표현하자면

"I believe that they can draw out more participation from the younger generation throught the process of SDG implementation."

 

2. Dole out 조금씩 나누어 주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사회에서 Covid-19 동안 SDG와 연관된 어떤 일들을 하였는가?를 질문 하였고, no one leave behind를 위해서 재난지원금을 나누어 주었다고 답변 주셨다. 재난지원금을 나누어줬다는 뉘앙스에 가장 가까운 단어가 'dole out'이라는 표현이 있고 이를 영어로 표현하자면

"Through expansionary fiscal policy, we have strengthened support for vulnerable groups, small business owners and the self-employed, and we doled out disaster relief funds to pretty much everyone in Korea seeking to recover from COVID-19 all together."

 

3. in ~ing 용법 -" ~하는 동안, ~하면서"
한국사람들이..적어도 한국식 영어교육이 완벽 패치 된 나에게는 "~하는 동안"의 뜻을 나타내려면 "during, while.."의 문장을 많이 사용한다. 사실 다른 전치사를 사용한 문장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인터뷰의 번역 문장을 보면 in을 써서 훨씬 부드럽게 문장을 이어나간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Korea is also working closely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overcoming the pandemic. (팬대믹을 극복하면서) We have shared infectious disease equipment as well as our experiences and technology in curbing (바이러스를 제한하면서) this virus with 125 different countries.

4. 이번 인터뷰를 이끌었던 글로벌 소통국(Global Communications)의 사무차장(UN Under-Secretary General)인 멜리사 플레밍(Melissa Fleming)이 BTS의 지민에게 이번 연설에 대한 소회 및 Army 들이 SDG를 위해 어떤 일을 해 줬으면 하는지를 물었다. 지민은 역시 프로답게(와우 ^^;) 답변하면서 마지막에,

"We're not the lost generation, we are the welcome generation!" 이라고 상콤한 미소와 함께 답변 하였는데
사무차장님도 이 답변만을 콕 집어 인상적이었다고 하며 엄마 미소 발쏴...ㅎㅎ 팬대믹을 대하는 자세가 이토록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라니, 그의 답변에 또 한 수 배웠다.=.=

마지막으로 이번 인터뷰의 full version과 UN에서 직접 촬영한 BTS의 공연 장면까지 공유해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wAXcMD5dOBA

https://www.youtube.com/watch?v=9SmQOZWNyWE